체력학원을 다니면서 느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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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현입니다 | Date 2018-04-17 16:33:12 | hit 1,231 |
18년 1차 서울청 일반남자 기준으로
팔굽 58개 10점
윗몸 57개 9점
악력 49kg 5점
100m 13.5초 9점
1000m 3분 33초 10점
총 43점
을 획득한 학생입니다.
저는 처음 량진에 입성했을때 부터 운동을 헬스장에서 따로 했었습니다.
노량진에서 6개월 동안 있었는데 3개월은 헬스장 나머지 3개월은 학원을 다녔습니다.
원래 혼자 운동하는것을 좋아했으나 실기준비를 혼자 헬스장에서 한달정도 해보았으나 시험준비다 보니 운동이 지루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바로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사실 학원을 등록하기 전에 학원생들에게 P&I 학원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학원이 만들어진지 별로 안되다보니 학원수업이 허술하다, 생각보다 별로 점수가 안오른다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수험공부를 하시면 이런 소문에 모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판단은 자기의 몫이고 열심히 하는것도 자기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혼자 등록하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제가 처음 측정했을때 실내종목만 ( 실외 수업은 필기 합격하고 단기특강때 시작했습니다.)
팔굽 6점 윗몸 8점 악력 4점 이었습니다.
수업시간은 처음에는 월수금 오후 10시 30분 수업을 한달 정도 다녔으나 60일 작전에 들어가면서 화 목 저녁 9시 30분 수업으로 바꿨습니다.
왜냐하면 실기도 중요하지만 필기가 안되면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운동을 더 하고 싶기도 했지만 수험생이라면 느끼는 불안감 때문에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제 성격상 오래 앉아 있는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학원에서 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원선생님들의 수업내용을 잘 이행하다보니 기초체력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것은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강조하는 스트레스와 기초체력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를 PC방이나 술먹는데 푸는것보다 운동으로 풀면 일석이조이기 때문이고 기초체력이 받쳐주면 단기특강 때 점수를 끌어올리기 쉬울 뿐더러
공부를 하는데 집중력도 길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절한 운동과 공부가 되어야지만 공부에 효율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필기를 합격하고 단기 특강 때 저는 오전에 수업을 듣고 저녁에 따로 학원에서 팔굽과 윗몸을 측정했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실제 시험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에 가보시면 진짜 정신이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시험이라는 압박감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 시험에 대한 경험이 없으면 반드시 떨리기 때문에 학원에서 많은 측정을 해보는 것은 권고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학원을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다들 운동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게끔 수업내용을 짜주셨고 힘들수도 있지만 최대한 즐겁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필기든 실기든 면접이든 좋은 선생님이 있으면 정말 열심히 따라가야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저는 항상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남들보다 더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필기와 실기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은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남들과의 경쟁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운동의 경우는 정말 노력한 만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체대 입시생도 아닐 뿐 더러 체력도 왜소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그것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미리 운동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이 힘들고 고단하지만 남들보다 조금만더 노력하셔서 경찰관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